"양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수차례 강조했다는 “인민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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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매년 3월에 개최되던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올해는 지난 21일 개막해 28일 폐막했다.

양회는 중요한 법률 및 중대한 사항들이 결정되는 등 중국 정부의 한해 운영 방침을 정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악재까지 더해져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양회에서는 ‘인민제일’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했다. 인민제일은 어떤 의미일까.

28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인대 대표 및 정협위원들과 교류하면서 ‘인민제일’의 화두를 수차례 언급했다.

먼저 시 주석은 22일 내몽고 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큰 대가를 치르면서 많은 사람이 환자 한 명을 구하는 것이 바로 인민제일"이라고 했다. 

24일 오후에는 후베이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현재 후베이가 직면한 첫째가는 과업은 바로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일괄적으로 틀어쥐는 것이라며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며 공중보건의 보호망을 단단하고 촘촘하게 잘 엮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기본적인 경제발전을 유지하고 민생의 마지노선을 지키는 것"이 현재 중국경제의 중요한 과업이 되었다.

CMG에 의하면 전국정협 경제계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전면적이고 변증법적이며 장원한 안목으로 현재의 경제정세를 분석하고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회 기간 시 주석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잠재력과 역할을 발휘해 국내 수요만족을 발전의 출발점과 입각점으로 삼고 완전한 내수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국내의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와 국제 이중순환 상호추진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점차 형성하고 경제글로벌화가 개방과 포용, 보편적인 혜택, 균형, 윈윈의 방향에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며 개방형 세계경제의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제13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중국은 샤오캉 사회의 전면적 건설과 절대적 빈곤 해소라는 두 가지 역사적 발전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CMG는 시 주석이 여러 차례 공식 장소에서 강조했던 점을 전하면서 "시 주석의 말처럼 중국의 혁명과 건설 개혁의 근본적인 목표 바로 인민들이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큰 도전과 압박에 직면해도, 혹은 아무리 큰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점은 시종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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