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신임 수석대표는 육사 44기로 1988년 임관했다. 병과는 기갑이다. 육군 8사단 21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지상구성군사령부 사령관 비서실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20사단장,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유엔사는 “군사정전위 수석대표로 새롭게 합류한 강 소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유지라는 유엔사 임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노태우정부 시절인 1991년 그간 외국군 장성이 맡아 온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자리를 한국군 장성에게 넘겼다. 남북 간 접촉 활성화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북한은 한국이 정전협정 당사자가 아니란 점을 들어 그때부터 군사정전위 참석을 거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