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최근 발언을 트위터에 올리며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재차 던졌다.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고조될 조짐이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결정은 보류돼 있으며, 돌아가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발언과 영상을 함께 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홍콩의 자치 수준을 검증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의 특별지위를 유지할지 결정한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초 평가보고서의 의회 제출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 여부를 지켜보고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변경할 경우 중국도 경제·통상 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중국에 특별지위 카드를 거듭 꺼내 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행보를 놓고 미국의 강도 높은 경고메시지도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폼페이오 장관은 재고를 강하게 촉구했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홍콩은 미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접근권을 일정하게 누리고 있고, 이런 권리가 지속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결정은 보류돼 있으며, 돌아가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발언과 영상을 함께 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홍콩의 자치 수준을 검증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의 특별지위를 유지할지 결정한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초 평가보고서의 의회 제출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 여부를 지켜보고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변경할 경우 중국도 경제·통상 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중국에 특별지위 카드를 거듭 꺼내 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홍콩은 미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접근권을 일정하게 누리고 있고, 이런 권리가 지속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