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가정의 달 맞아 홀몸 어르신 위한 비대면 재택봉사 나서

현대글로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후원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회사 직원들은 최근 홀몸 어르신 300가구를 위한 '컬러링 북(Coloring Book)'을 만들어 사업장(서울 본사·울산·평택) 인근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비대면 재택봉사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방역 필요성이 커진 만큼 홀몸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컬러링 북을 제작·전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컬러링 북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해 코로나19로 판매량이 감소한 화훼농가의 어려움도 덜어줬다. 간편식(컵밥), 김 등으로 꾸려진 식료품 키트도 함께 전달됐다. 선물키트는 사회복지사가 자택을 방문해 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건네졌다.

관련기사

• ​​​현대글로비스, 부산항에 축구장 13개 규모 '복합 물류시설' 구축
• 현대글로비스, 추석맞아 어르신 300명에 명절 식사 제공

이외에도 현대글로비스는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연말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추석 명절에는 홀몸 어르신께 큰절과 마음이 담긴 선물로 온정을 나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확산을 막기 위한 물류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개월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마스크·식료품 등) 약 1000t을 200여회에 걸쳐 신속하게 무상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홀몸 어르신께 전달한 후원물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