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기업에도 돈 푼다...900억원 조기 집행

2020-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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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최대 4억원에 이자 3% 부담키로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자금 지원이 소상공인 등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9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관내 주소를 둔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중소기업으로, 업체 당 4억원까지(수출기업은 5억원) 대출이자의 최대 3%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융자금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방식 중 업체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울산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울산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등의 1분기 생산차질로 인해 2분기 이후 실적 악화가 심각하게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자금을 풀어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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