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업무처리를 위해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타 지차제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존 경로당 냉·난방비는 보조금 형식으로 현금지급하고 있어 냉·난방비를 절약해 보조금이 남는 경우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고 전액 반납해야했다.
이에 시는 보건복지부에 검토의견을 제출하고, 도와 사업담당자들 간의 협의를 거쳐 양곡지원을 현물에서 현금지급 방식으로 바꿔 냉·난방비 잔액으로 양곡을 구입하고, 양곡비 잔액으로 냉·난방비 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예산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으며, 이는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제도를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나선 것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편안하고,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노인복지관련 시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18년 충남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양극화와 개인주의로 무너져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