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2020-05-18 08:48
  • 글자크기 설정

혈장치료제 ‘GC5131A’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치료제다. 이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가장 빠르게 투약이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할 것”이라며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