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로나19로 낮췄던 영상품질 유럽 일부서 복원

2020-05-16 15:22
  • 글자크기 설정

"트래픽 용량 4배 확충...안정적 스트리밍 가능해져"

넷플릭스가 최근 일부 유럽국가에서 비트레이트(시간당 송출하는 비트 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덴마크와 노르웨이, 독일 등 일부 유럽 지역에서 최대 15Mb/s 속도로 4K HDR 동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넷플릭스에 비트레이트를 낮춰 SD급의 저화질 수준으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제한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해 과부하 우려가 발생하면서다. 넷플릭스도 권고를 받아들여 약 25%의 데이터 전송량을 줄여왔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조치를 정확히 어느 국가에 적용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이번 조치는 유럽의 통신사업자(ISP)와 협력한 결과"라며 "지난 한 달간 용량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해 데이터 전송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일부 OTT(실시간동영상서비스)들도 데이터 전송 환경을 개선해 영상품질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애플TV플러스 역시 지난달 말 스트리밍 품질을 높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