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가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5·18민주화운동은 87년 6월 민주항쟁과 2017~2018년 촛불혁명을 거쳐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5·18민주화운동 40년, 민주화운동 인정 25년을 맞아 그 역사적 진실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준비됐다.
추념사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정금채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았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 “40년 전 신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긴 세월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방영을 통해 제40주년 5.18항쟁 영상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청소년이 바라보는 5월의 영웅’ 기념 영상이 송출되며, 기념공연으로는 노래패 ‘우리나라’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극단 ‘경험과 상상’의 뮤지컬 ‘오월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월의 사람들’은 광주민주화운동 상황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후원한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 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18일 직접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