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약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3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 443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139.8%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액 증가 주요인으로 대표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를 주축으로 한 케미컬 제품의 꾸준한 성장을 꼽았다. 소화기계, 순환기계 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매출 다변화와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의 대면·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처방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성장세가 뚜렷한 고덱스 등 주요 제품군은 이미 충분한 임상 결과를 확보한 만큼 적응증 별 데이터 중심의 학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생산 품목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강점인 케미컬 의약품 분야의 성장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생산효율성 증대, 재고 및 원가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과 성장세 유지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