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로나에도 1분기 실적 ‘선방’…영업익, 작년比 14.2%↑

2020-05-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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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4조4619억원, 영업이익 2964억원, 당기순이익 1847억원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금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 견인

한화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4조4619억원, 영업이익 2964억원, 당기순이익 1847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2조5,531억원), 영업이익은 14.2%(369억원), 당기순이익은 6.2%(108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내게 됐다.

매출액의 경우 금융부문 실적 증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체사업 중 방산부문의 실적 정상화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부문 호조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한화생명도 신규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확대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및 저유가로 인해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방산 실적 회복에 따른 자체사업 및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 계열사의 실적 향상으로 전년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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