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연구원은 "JYP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34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2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꾸준한 음원 매출 증가와 소속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MD(팬 상품)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반·음원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소속그룹 있지(ITZY)의 컴백 앨범 'IT'Z ME' 판매가 호조(14만장)를 보인 가운데 꾸준한 해외 음원 플랫폼 수요 확대로 글로벌 음원과 유튜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전망도 밝다. 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콘서트 취소 여파에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 재개로 실정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월 갓7의 미니앨범 'DYE'가 35만장 판매됐고, 6월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앨범과 트와이스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며 "또, 4분기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 관련 잔여 매출과 팬클럽 매출 역시 2분기에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적으로 트와이스의 놀라운 일본 팬덤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며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현지 투어 취소로 이 같이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향후 일본 콘서트 재개하면 가파른 실적 회복과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