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본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취소와 신보 발매 지연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자회사의 골프 예약, 화장품 사업 등이 차질을 겪으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도 이런 상황의 개선은 요원하나, 본업의 안정적 해외 매출 및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로 전 분기보다는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국쪽 디지털 음원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약 10배 성장했는데, 대부분이 블랙핑크 관련"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완화 이후 미국 투어 재개 시 유의미한 음반과 콘서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첫 한국인 광고 모델로 등장해 높은 인지도를 증명했다"며 "앞으로 한한령 해제가 가시화되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