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50)이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방문자들의 용기를 독려했다.
12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라며 “성 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라고 걱정을 표했다.
검진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신분 보호 조처에 대해선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고 말했다.
홍석천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중 성 소수자가 자주 이용하는 클럽이 포함돼 해당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꺼렸기 때문에 나왔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02명이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 근처에 있던 기지국 접속자 1만 905명의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 요청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기는 4월 24일~5월 6일 사이 매일 자정부터 오전 5시경으로, 이태원 클럽, 주점 5곳 일대에 30분 이상 체류한 인원이 대상이다.
12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라며 “성 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라고 걱정을 표했다.
검진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신분 보호 조처에 대해선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02명이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 근처에 있던 기지국 접속자 1만 905명의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 요청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기는 4월 24일~5월 6일 사이 매일 자정부터 오전 5시경으로, 이태원 클럽, 주점 5곳 일대에 30분 이상 체류한 인원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