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여성 대상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대학가 등 5곳의 버스정류장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상벨을 설치한 곳은 △김량장동 시장약국 앞 버스정류장(29428번) △역삼동 명지대 승차장 정류장(29976번) △기흥구청 입구 정류장(47524번) △보정동 단국대 입구 정류장(29207번) △풍덕천동 현대 그린프라자 정류장(29106번)이다.
시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했으니 만일의 위급 상황이 생길 경우 즉시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이 다수 거주하거나 통행하는 지역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 경찰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관내 여성안심귀갓길은 이번에 비상벨을 설치한 5곳을 포함해 48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