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고는 13일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다. 사업에서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이다. 대상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예산은 기업 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에 배분된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해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한다. 지원단은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기업에 지원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