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클럽 다녀온 의정부 20세 남성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지난 4~5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의정부시 거주 20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의정부시는 12일 용현동에 사는 A씨(20)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5일 이태원에 있는 트렁크, 퀸 등 클럽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이날은 집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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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지역을 벗어났다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7~9일 자택에 줄곧 머물렀고, 8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10일 오전 자택 앞 편의점에 들렀다. 다음날 오전 9시 203번과 1-1번 버스를 이용해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1번 버스,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A씨는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자는 자진해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받고 검체 채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 자택과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했다.

하지만 의정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서울 이태원 클럽 연관자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