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헷갈릴 땐 이렇게 사용하세요"

2020-05-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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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있는 광역지자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있는 광역지자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역지자체는 17개 시·도를 뜻한다. 구체적인 제한 업체는 카드사별 업종 분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평소 카드를 쓸 때처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카드를 긁으면 어떻게 될까. 사용 즉시 문자로 '사용 제한'이라고 통보된다. 만약 사용 제한업종에서 카드를 긁었을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이 아닌 원래 본인의 돈이 빠져나간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한다. 그때까지 다 쓰지 못한 잔액은 소멸한다. 사용 금액과 현재 잔액은 카드사 문자메시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차별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위법 행위다. 정부는 시·도별로 '차별거래 및 불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해 단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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