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구입하기 전에 부부는 각자 꿈을 꿨다. 아내는 큰 건물에 불이나 주황색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꿈을 꿨고, 남편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여행을 가는 꿈을 꿨다. 생전에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꿈에서라도 같이 가게 돼 기뻤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복권판매점서 연금복권을 구입한 것이 1등 당첨으로 이어진 것.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착하게 잘 살고 있어 아버지가 주신 큰 선물 같다"며 "현재 전셋집에 살고 있는데 당첨금으로 저축도 하고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주 작은 기부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입해왔고 이렇게 큰 당첨은 처음이다. 매월 연금식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금복권 720+ 1등(1게임), 2등(4게임) 동시 당첨자는 1등 매월 700만원(20년)과 2등 매월 100만원(10년)으로 총 1100만원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