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전기차 카셰어링 이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협력해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전기차 대여요금 30%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폰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위해 정책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반납하는 '부름 서비스'를 통하거나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쏘카존에서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충전 후 반납형'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충전 인프라가 없는 일반 쏘카존에서도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반납 시에는 50% 이상 충전 후 반납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이용자들은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외 지자체별 유료 도로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의 단점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되면서 카셰어링에서도 전기차 이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유를 통해 기후 변화, 대기 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카셰어링 취지에 부합하는 전기차 이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