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KBO리그 심판진에 대한 한화이글스 외야수 이용규(36)의 소신발언 이후 KBO가 해당 경기 심판 전원 2군 리그로 강등했다.
KBO사무국이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SK와이번스 경기에 배정됐던 심판위원 5명 전원을 퓨처스 리그로 강등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이용규는 이날 경기 후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심판들에게 일관성 있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당부했다.
KBO는 “해당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퓨처스리그에서 재교육을 진행할 참이라며 앞으로도 심판 판정 모니터링을 강화해 판정과 관련해 리그의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O는 심판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관한 선수의 공개 의견 개진을 두고선 리그 구성원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제와 재발 방지를 당부할 참이다.
해당 심팜위원들으은 8일 경기에 편성돼 이날 경기를 마치고 퓨처스리그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