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6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반 87명으로 확대·구성된 긴급재난지원 TF팀을 발족해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가구는 지난 3월 29일 지급 기준, 15만 9023세대로 지원금은 963억원에 달하며, 이중 66억여원 가량 시비도 포함된다.
가구원 수별로 1인 가구 37만4천원, 2인 가구 56만1천원, 3인 가구 74만8천원, 4인 가구 이상 93만5천원이다.
긴급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 선불카드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현금 지급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현금 지급 대상자인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지급가구 등 총 1만2234가구, 53억8934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일반가구는 공적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요일제 방식이 적용돼 생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9는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지닌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해 신청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지역화폐, 선불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 8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