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해체를 전격 발표한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강력한 '경제 재개' 추진을 의도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부딪혀 결국 철회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백악관 코로나TF 해체는 피했지만, 일정 부분 재편과 업무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백악관 코로나19 TF의 공적을 치하면서 "TF는 안전과 우리나라(미국)의 재개에 주력하면서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TF에 적절하게 인원을 추가하거나 줄일 수 있고, (향후) 백신과 치료법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날 오후 '간호사의 날' 선포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TF를 축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제(5일)까지만 해도 TF가 대중에 그렇게나 인기가 좋은지 알지 못했다"고 말해 TF 해체 방침을 철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정 시점에 우리는 TF가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오는 11일 '경제 재개'와 관련한 2~3명의 추가 인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TF의 업무 조정과 재편이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다만, 이후 그는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주 주지사와의 접견에서 TF의 대표적 인사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계속 TF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인 5일 펜스 미국 부통령은 코로나TF의 해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앞으로 5년간 미국을 폐쇄할 수는 없다"면서 "안전과 정상화 모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기에 다른 형태의 팀을 가질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에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5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전후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의 기관에 업무를 이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경제 재개 방안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해왔던 TF를 해체해 '미국 정상화 드라이브'에 힘을 더욱 실으려 한다고 해석하면서,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경제를 살린다는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새 발표가 나오자 CNN과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힐 등은 대통령이 24시간도 안 돼 방침을 뒤집었다고 지적하면서 비판을 이어갔다.
더힐은 "TF 축소 결정은 의회와 공중보건 전문가들로부터 즉각적인 역풍을 맞았다"며 "코로나19 발병과 사망자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별 경제 정상화와 맞물려 수주 안으로 발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백악관 코로나19 TF의 공적을 치하면서 "TF는 안전과 우리나라(미국)의 재개에 주력하면서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TF에 적절하게 인원을 추가하거나 줄일 수 있고, (향후) 백신과 치료법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날 오후 '간호사의 날' 선포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TF를 축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제(5일)까지만 해도 TF가 대중에 그렇게나 인기가 좋은지 알지 못했다"고 말해 TF 해체 방침을 철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정 시점에 우리는 TF가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오는 11일 '경제 재개'와 관련한 2~3명의 추가 인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TF의 업무 조정과 재편이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전날인 5일 펜스 미국 부통령은 코로나TF의 해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앞으로 5년간 미국을 폐쇄할 수는 없다"면서 "안전과 정상화 모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기에 다른 형태의 팀을 가질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에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5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를 전후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의 기관에 업무를 이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경제 재개 방안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해왔던 TF를 해체해 '미국 정상화 드라이브'에 힘을 더욱 실으려 한다고 해석하면서,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경제를 살린다는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새 발표가 나오자 CNN과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힐 등은 대통령이 24시간도 안 돼 방침을 뒤집었다고 지적하면서 비판을 이어갔다.
더힐은 "TF 축소 결정은 의회와 공중보건 전문가들로부터 즉각적인 역풍을 맞았다"며 "코로나19 발병과 사망자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별 경제 정상화와 맞물려 수주 안으로 발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