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83개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9623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405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현지 보건당국이 하루 2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검진 검사를 실시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3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의 누적 감염자 수는 6만2658명이다.
정부 대책본부 관계자는 "확진자 중 1만501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신규 확진자의 47%는 무증상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