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열체온계 700점 기탁

2020-04-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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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시에 도착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은 향후 의왕시 방역관리에 필요한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셴닝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시에 전하고 물품구매를 추진해왔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물량확보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폭주로 인한 발송지연 등 일정 추진에 난관이 있었지만 양 시의 적극·지속적인 대처로 방역물품이 무사히 국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근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멍샹웨이(孟祥伟) 당서기와 셴닝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의왕시민들의 위로·격려의 뜻을 전하는 등 그동안 양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셴닝시가 보내준 방역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진심을 보여준 셴닝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대표단 상호 방문,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체육회·예술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며, 양 도시간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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