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실적회복 하반기를 기대하자 [하나금융투자]

2020-04-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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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현대위아의 실적개선은 오는 하반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부진은 심화될 것 같다”며 “하반기 이후로 시점을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충당부채 환입과 환율효과라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부진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사들의 생산감소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차량과 기계 모두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위아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674억원에서 신규 1086억원으로 조정했다.

지난 1분기 현대위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500억원, 8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줄어든 반면 영업익은 479% 늘었다. 송 연구원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기준으로는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완화돼 시장수요가 회복되고, 북미와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로의 등속조인트 납품이 강화되는 하반기 이후로 시점을 돌릴 필요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러시아 엔진공장 설립과 열관리 사업으로의 진출이 중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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