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K&K 글로벌 트레이딩(회장:고상구)은 베트남 코로나 여파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여행사 가이드업 종사자들에게 약 1억5000만동(약 7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 내 한국여행업계는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한국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대부분의 현지 여행사들이 휴업상태에 들어갔고 이미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도 상당수에 이른다.
K-마켓 측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약 150명의 가이드협회 소속 한국가이드들이 1인당 100만동 상당의 ‘K마켓 상품권’을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고상구 K-마켓 회장은 “지금 여행에 종사하는 한국 가이드들의 상황이 말이 아니다”며 “쌀 한톨도 사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베트남 교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러한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