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확대되면서 입출국객 및 관광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발원지인 중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유럽 및 미국 등의 경우 시차를 두고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향후에도 입출국객 및 관광수요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명훈 나신평 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2020년 상반기 중 소강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면세점 주력기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상황이 1년 내외로 장기화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