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논산 훈련소 훈련병 확진... 신천지 예배 참석

2020-04-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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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훈련병 6명 격리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퇴소했다. 해당 훈련병은 현재 논산보건소에서 마산의료원으로 인계돼 격리 중이다.

군 당국은 밀착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생활관 전체를 방역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훈련병은 창원에 사는 A씨(22, 남성)로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A씨는 입소 당일 훈련소 내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15일 2차 검사에서는 '미결정(보류)'이 나왔다. 이후 16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퇴소 조치됐다.

A씨는 입소 두달 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스로 행정당국에 '대구 예배에 참석했었다'고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육군 관계자는 "확진자가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줄곧 1인실에서 격리돼왔다"며 "그럼에도 함께 생활했던 훈련병 6명과 이동시 버스 운전자 등 접촉자들은 검사를 실시하고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 없이 총 3명을 유지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25일째 추가 확진자 '0'명을 기록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320명이다.

 

육군 훈련소 행군. (사진 속 인물은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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