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세계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방역체계와 대응책을 집중 조명하면서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이 가운데 전국 단위의 선거인 총선 역시 사상 초유의 '방역 선거'로 치러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지구촌 전역으로 퍼진 코로나19도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한국인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투표소에서 어떤 식으로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지, 유권자들이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우선 BBC는 한국의 '꼼꼼한 방역 절차'에 집중했다.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마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모인 투표소에서도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유권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설치한 표식에 맞춰 유권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는 것.
BBC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투표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짧은 기다림 정도는 행복하게 참아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BBC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26.69%)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속에서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방역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투표 참여율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 그러면서 BBC는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내놨다.
블룸버그 역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퍼진 이래 가장 큰 선거가 한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바이러스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감염자 수가 폭증하자 미국과 프랑스 등 47개국 이상이 선거를 연기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국은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일정이 연기됐다. 프랑스 역시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폴란드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우편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위기 컨설팅 전문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미하 흐리베르니크 아시아 리스크 분석 담당 수석은 "한국 총선은 코로나19가 지구촌 전역에 퍼진 가운데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위기에 잘 대처한 지도자에게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도 예정대로 총선을 진행하는 한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BBC방송은 지구촌 전역으로 퍼진 코로나19도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한국인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투표소에서 어떤 식으로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지, 유권자들이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우선 BBC는 한국의 '꼼꼼한 방역 절차'에 집중했다.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마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모인 투표소에서도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유권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설치한 표식에 맞춰 유권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는 것.
BBC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투표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짧은 기다림 정도는 행복하게 참아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역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퍼진 이래 가장 큰 선거가 한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바이러스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감염자 수가 폭증하자 미국과 프랑스 등 47개국 이상이 선거를 연기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국은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일정이 연기됐다. 프랑스 역시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폴란드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우편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위기 컨설팅 전문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미하 흐리베르니크 아시아 리스크 분석 담당 수석은 "한국 총선은 코로나19가 지구촌 전역에 퍼진 가운데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위기에 잘 대처한 지도자에게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도 예정대로 총선을 진행하는 한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