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열풍 거세다", 3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 종합 1위

2020-04-14 18:13
  • 글자크기 설정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열풍이 거세다. 가파른 상승세의 시청률은 물론이거니와 3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 종합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 JTBC]


14일 CJ ENM이 발표한 이달 둘째 주(6일~12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집계에 따르면 '부부의 세계'는 358.8점을 기록해 드라마·비드라마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는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김희애와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이자 수작으로 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여주인공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면, '부부의 세계'는 관계에 중점을 두고 각색해 확장했다.
'부부의 세계'는 불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인 연출로 한 편의 심리극을 보는 듯한 고도의 치정극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 결과 첫 방송 6.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3주(6회·11일) 만에 18.8%를 기록했다.

더욱이 파격적인 소재와 애정 신의 높은 수위로 인해 6회까지 '19금'(19세 이하 관람 불가) 편성이 된 것 등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남은 10회차에서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 'SKY 캐슬'의 시청률(23.8%)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부부의 세계'에 이어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종합 2위(255.1점)를 차지했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콤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5회(9일) 11.3%의 시청률을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어 MBC 예능 '라디오스타'가 221.3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JTBC '아는 형님',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가 217.7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CPI는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로 방송 프로그램 관련 소비자들의 온라인 반응을 활용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다. 지상파 3사, CJ ENM 7개 채널(tvN, Mnet, OCN, OnStyle, O`live, XrvN, OtvN), 종편 4사 및 일반 PP 2개 채널(MBC every1, Comedy TV) 등을 대상으로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등의 장르를 측정한다.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실측 데이터(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 7개 주요 동영상 플랫폼 내 방송 클립 조회 수)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평균을 산출해 순위를 매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