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연예인들이 투표 독려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선거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18세 스타들이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포함된 만 18세 유권자는 54만8986명에 달한다. 2001년 4월 17일부터 2002년 4월 16일 출생자가 이에 해당된다.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걸그룹 있지(ITZY) 멤버 류진·채령, 가수 유선호 등은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2001년생인 류진(본명 신류진)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투표를 마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투표해서 정말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령(본명 이채령)은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신중히 임했다”며 “생애 첫 투표라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만 19세인 스트레이키즈 아이엔(본명 양정인)도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소중한 한 표를 처음 행사해보니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했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선택하는 귀중한 일인 만큼 많은 분이 투표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신 유선호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2002년 1월생인 유선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 마치고 왔다. 여러분도 같이하자”고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2002년 3월생인 그룹 네온펀치 멤버 이안(본명 유동주)도 “어색하고 두려웠지만, 투표하고 나오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2002년 2월 5일생으로, 만 18세 2개월, NCT 드림의 멤버다. 지성은 “항상 부모님께서 투표하시는 모습을 보기만 했는데, 어느새 저도 투표할 수 있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설렌다”며 “소중한 한 표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모델 한현민은 2001년 5월 19일생으로, 만 18세 11개월이다. 그는 “첫 선거라 설레고 어떤 분이 우리 지역의 대표가 될지 기대도 된다.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고, 도장을 잘못 찍으면 바꿔 주지 않는다고 해서 무효표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기표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마스크 쓰고 투표소 입구에서 나눠주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이름을 알린 2011년 7월생 배우 이수민도 이번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나란히 2001년생인 그룹 아이즈원의 김민주와 조유리도 이번 총선에서 첫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신흥 얼굴 천재로 떠오른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김민규 출신 '김민규'도 2001년생으로 이번 투표에서 첫 선거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