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가정형편 어렵다고 배움 열의 포기해선 안돼"

2020-04-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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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자녀 학원수강료 80% 지원할 것

안양시·학원연합회, 꿈 쑥쑥 학원비 지원 협약 맺어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움에 대한 열의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학원비 지원에 동참해준 관계관들에게 거듭 감사의 맘을 표했다.

최 시장은 지난 9일 시장 접견실에서 "김장현 안양시학원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관들과 만나 저소득 가정 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2020 꿈 쑥쑥 학원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꿈 쑥쑥 학원비를 지원받게 될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저소득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가정 초·중·고교생 77명이라고 최 시장은 전한다.

이들 모두 높은 학구열에 모범적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원가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다.

양 기관 협약에 따라, 이들 학생들이 학원수강료로 내야 하는 금액의 40%씩 총 80%를 2년 동안 지원해주게 된다. 학생들로서는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돼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또 수강료 지원 기간 2년이 지난 학생도 본인이 학원수강을 더 원할 경우, 20명을 선정해 수강료의 40%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기간은 1년 동안으로 이 역시 시가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20%를 지원하고, 학원이 20%를 부담한다.

한편 이날 협약에는 학원연합회에 소속된 관내 63개 학원이 동참하며,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 등의 과목에 대해 수강료 지원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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