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러시아에 고립됐던 한국민 261명이 8일 오전 인천에 도착한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생활하던 국내 기업 주재원 및 가족, 유학생 등 교민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항공편(KE924편)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탑승객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항공사 측이 실시한 발열 검사 후 탑승 절차를 밟았다.
귀국을 희망한 교민 가운데 37.5도 이상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귀국 후 최근 강화된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해야 한다.
이들 가운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에 처해진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곧바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는다.
무증상자는 귀국 직후 곧바로 귀가, 자가격리하면서 귀국 후 3일 안에 담당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기간에는 행정안전부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고 14일간 자기진단 및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주까지였던 유급 휴무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이후 모스크바시 등 다수 지방정부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30일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 자가격리 조처하고, 생필품·의약품 구매 등 급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도록 했다.
대사관은 교민들이 귀국 항공편 탑승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자가 격리 준수를 단속하는 현지 경찰의 검문에 대비할 수 있도록 러시아 외무부로 전송한 협조 요청 공문의 사본을 전원에게 배포했다.
한편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154명 늘어 7497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도 11명 늘어 모두 58명으로 증가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생활하던 국내 기업 주재원 및 가족, 유학생 등 교민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항공편(KE924편)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탑승객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항공사 측이 실시한 발열 검사 후 탑승 절차를 밟았다.
귀국을 희망한 교민 가운데 37.5도 이상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귀국 후 최근 강화된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해야 한다.
이들 가운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에 처해진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곧바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는다.
무증상자는 귀국 직후 곧바로 귀가, 자가격리하면서 귀국 후 3일 안에 담당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기간에는 행정안전부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고 14일간 자기진단 및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주까지였던 유급 휴무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이후 모스크바시 등 다수 지방정부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30일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 자가격리 조처하고, 생필품·의약품 구매 등 급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도록 했다.
대사관은 교민들이 귀국 항공편 탑승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자가 격리 준수를 단속하는 현지 경찰의 검문에 대비할 수 있도록 러시아 외무부로 전송한 협조 요청 공문의 사본을 전원에게 배포했다.
한편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154명 늘어 7497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도 11명 늘어 모두 5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