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UNESCO에 따르면, 효과적 성교육은 성·사회적 관계에 대한 선택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관계, 기술 책임감, 타인에 대한 존경, 수용, 인내, 공감을 통해 책임감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국제성교육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재단은 이번 n번방 사건의 심각성을 계기로, 성범죄 예방교육의 본질이 ‘인성(인권감수성)교육’에 있다고 판단,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성 증진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교육에 초점을 둔 교육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먼저, 재단 각 시설에서 진행중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평화·민주시민교육, △참여활동을 위한 동아리·자치활동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권감수성 증진교육(사이버 성폭력,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 등)의 커리큘럼 내용을 재구성 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안전하게 지켜내는데 성남시내 청소년시설이 지역 안전망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단 내 전 직원이 직·간접적인 상담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한 범죄라는 것에 대한 교육이 초기부터 강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청소년 생애주기에 맞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성(인권)교육 프로그램이 개발·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