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올 뉴 아반떼’로 신차 흥행 이어간다

2020-04-08 07:04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를 통해 다시금 신차 효과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 대형 세단 G80의 흥행 가도에 이어 대표 국민 준중형 세단인 '올 뉴 아반떼'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신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판매를 시작한 올 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만에 총 1만6849대가 계약됐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G80도 출시 하루 만에 2만2000대가 계약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국내 세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신차 효과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이전 모델인 6세대 아반떼와 비교하면 사전계약률이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판매량은 이전 모델보다 14% 상승했다.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 달라진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시장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개선된 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했다. 차량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한 디자인이, 후면에는 현대차의 ‘H’로고를 형상화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됐다.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도 적용돼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차량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린 점도 개선된 사항이다. 신형 아반떼의 전고는 이전 모델보다 20mm 낮아졌고, 전폭은 25mm 커졌다. 차량 중량도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도입해 기존 대비 약 45㎏나 줄였다. 또한 가솔린 1.6 MPI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5.4㎞에 이르고,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아울러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보조 시스템,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 등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올 뉴 아반떼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