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성숙호 2기의 막이 올랐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쌓은 기술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강조했다. 검색과 커머스로 플랫폼 입지를 다져온 네이버는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핀테크와 콘텐츠, B2B(기업 간 거래)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옥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한 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한 대표의 임기는 3년 연장됐다.
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을 역임했고, 2015년 1월에 검색, 콘텐츠 생산을 진두지휘하는 서비스총괄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7년 3월 네이버 수장에 올랐다.
한 대표 임기 중 네이버 매출은 매년 1조원가량 늘었다. 그는 기존 네이버의 강점인 검색과 커머스 사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도 핀테크와 클라우드, 콘텐츠 등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대표 2기가 출범하는 올해 네이버가 공을 들일 분야는 핀테크와 B2B, 콘텐츠 등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분사한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본격적으로 금융 사업을 시작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넓히고, 향후 예·적금 통장과 신용카드, 보험, 증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 ‘검색-쇼핑-결제’에 이르는 구매의 모든 과정을 네이버 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2B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네이버의 AI 솔루션 ‘클로바’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클로바는 현재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국내 대표 시중은행에 OCR 기반의 문서인식, 비대면 본인인증,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클로바 AI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해 AI를 통한 B2B 사업을 본격화했다.
B2B의 또 다른 사업 분야인 클라우드에서도 세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금융 IT 기업 코스콤과 금융 클라우드존을 구축,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고,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지난해 6월 동남아 1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데스케라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AI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2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옥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한 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한 대표의 임기는 3년 연장됐다.
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을 역임했고, 2015년 1월에 검색, 콘텐츠 생산을 진두지휘하는 서비스총괄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7년 3월 네이버 수장에 올랐다.
한 대표 2기가 출범하는 올해 네이버가 공을 들일 분야는 핀테크와 B2B, 콘텐츠 등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분사한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본격적으로 금융 사업을 시작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넓히고, 향후 예·적금 통장과 신용카드, 보험, 증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 ‘검색-쇼핑-결제’에 이르는 구매의 모든 과정을 네이버 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2B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네이버의 AI 솔루션 ‘클로바’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클로바는 현재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국내 대표 시중은행에 OCR 기반의 문서인식, 비대면 본인인증,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클로바 AI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해 AI를 통한 B2B 사업을 본격화했다.
B2B의 또 다른 사업 분야인 클라우드에서도 세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금융 IT 기업 코스콤과 금융 클라우드존을 구축,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고,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지난해 6월 동남아 1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데스케라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AI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2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