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접촉없이 빠르게' 남양주시, 워킹스루 검사 도입

2020-03-23 18:14
  • 글자크기 설정

'검사 대기시간 30분 이상 단축'

​남양주시청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에 설치된 '워킹스루'.[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접촉없이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검사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에 이어 '워킹스루'를 도입했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시청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에 워킹스루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워킹스루는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진료하고, 진료자가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의사와 피검사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

특히 환자가 다녀간 부스를 1~2분 내 소독, 환기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3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기존 선별진료소는 검체 채취 후 밖으로 나와 소독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워킹스루는 주말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전 예약으로 운영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빠른 검사가 필요하다"며 "민간 병원에서 운영하는 워킹스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