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중앙당의 실사보고서에 따른 번복된 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오는 25일까지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납득할 만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말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광주 광산갑의 금품제공 뉴스는 명백한 허위이며 경쟁상대인 이용빈 후보 측 박 모씨가 주도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당 실사보고서도 이해당사자인 이 후보와 캠프관계자 누구에게도 사실 확인 없이 상대후보 측 입장만 대변한 조작된 보고서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 치러진 경선결과에 불복해 조작과 허위로 선거판을 흔들고 거짓보고서로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기만한 세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넘어간다면 민주당원과 광주시민을 실망시키는 것이고 민주당의 불명예”라고 말했다.
특히“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다수 직원들이 선거철만 되면 특정후보 캠프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며 “수행, 의전 등을 맡아 안내하기도 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용빈 후보지지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했고 지난 1월 22일 송정동 한 식당에서 지인 20여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용빈 후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