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페루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민 200여 명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23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페루 교민들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쿠스코에서 수도 리마로 이동,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을 탑승할 예정이다.
현재 국경이 폐쇄된 페루에는 쿠스코에 92명, 리마에 61명 등 177명의 한국 여행객이 고립돼 있다.
이 같은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먼저 탑승하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교민들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쳐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원이 14일간 임시 생활시설에 체류해야 한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로 국가비상사태와 관련한 긴급 명령을 발령하고,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7일부터 외국민의 입출국을 막았다.
한편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지난 20일 하이메 안토니오 포마레다 몬테네그로 페루 외교차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국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당부했다.
조 차관은 페루 정부가 지난 18일 특별대통령령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출국할 수 있는 예외 조치를 마련한 것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가 한국 여행객의 페루 출국을 위해 현지 항공사와 임시항공편 마련 등을 포함해 우리 여행객 지원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마레다 차관은 협조를 약속하면서 현지 주페루한국대사관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인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3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페루 교민들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쿠스코에서 수도 리마로 이동,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을 탑승할 예정이다.
현재 국경이 폐쇄된 페루에는 쿠스코에 92명, 리마에 61명 등 177명의 한국 여행객이 고립돼 있다.
이 같은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먼저 탑승하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로 국가비상사태와 관련한 긴급 명령을 발령하고,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7일부터 외국민의 입출국을 막았다.
한편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지난 20일 하이메 안토니오 포마레다 몬테네그로 페루 외교차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국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당부했다.
조 차관은 페루 정부가 지난 18일 특별대통령령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출국할 수 있는 예외 조치를 마련한 것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가 한국 여행객의 페루 출국을 위해 현지 항공사와 임시항공편 마련 등을 포함해 우리 여행객 지원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마레다 차관은 협조를 약속하면서 현지 주페루한국대사관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인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