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재택근무 체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3일 "당초 오늘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방침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연장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셈이다.
다만 지난달 25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한 만큼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꼭 필요한 인력은 기존에도 출근 중이었다"며 "가상 데스크톱(VDI)이나 티전화 그룹콜 등 다양한 원격 업무 툴을 활용해 업무에 차질 없이 재택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부제 형태에서 벗어나 부서별 재량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부서별 자율적 재택근무를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