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일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역사 8개소에서 ‘안산시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휴대용 손소독제 3000개를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상록수·한대앞·중앙역에는 각 500개씩, 나머지 역사에는 250~350개씩 배분해 시민 스스로 손소독을 생활화하도록 지원했다.
이어 13일 출근길에는 안산선 8개 역사와 서해선 5개 역사 등 모두 13개소에서 손세정제 8000개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배부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안산시 공직자들이 직접 나섰다.
특히, 다른 지자체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온 시민들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지하철 역사에서 손소독제를 배부하게 됐다.
시는 또 관내 어린이집 468개소에 영·유아용 손세정용 거품비누 1750개와 일회용 마스크 5만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마스크는 50~200개씩, 비누는 3~6개씩 지원해 어린이들이 ‘셀프백신’이자 ‘최고의 백신’으로 불리는 30초 이상 손 씻기를 습관화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상록구 관내 노래방, PC방,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1560개를 배분하고, 소독약과 소독분무기 등 방역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시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산시가 앞장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