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시민 스스로 예방한다'

2020-03-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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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거품비누 배부...셀프백신 적극 지원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수도권지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를 시민 스스로 예방하도록 손소독제와 거품비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역사 8개소에서 ‘안산시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휴대용 손소독제 3000개를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상록수·한대앞·중앙역에는 각 500개씩, 나머지 역사에는 250~350개씩 배분해 시민 스스로 손소독을 생활화하도록 지원했다.

이어 13일 출근길에는 안산선 8개 역사와 서해선 5개 역사 등 모두 13개소에서 손세정제 8000개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1개소당 많게는 1200개, 적게는 300개씩 배분해 안산시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부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안산시 공직자들이 직접 나섰다.

특히, 다른 지자체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온 시민들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지하철 역사에서 손소독제를 배부하게 됐다.

시는 또 관내 어린이집 468개소에 영·유아용 손세정용 거품비누 1750개와 일회용 마스크 5만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마스크는 50~200개씩, 비누는 3~6개씩 지원해 어린이들이 ‘셀프백신’이자 ‘최고의 백신’으로 불리는 30초 이상 손 씻기를 습관화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상록구 관내 노래방, PC방,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1560개를 배분하고, 소독약과 소독분무기 등 방역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시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산시가 앞장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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