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시 30년을 맞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7세대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다. 현대차는 자사 미국 시장 최대 판매 모델인 엘란트라 신차 등을 통해 자동차 정체기를 맞은 현지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엘란트라의 연간 판매 20만대 회복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올 뉴 엘란트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신차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글로벌 모터쇼 등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신차를 소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미국에서 엘란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 1991년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엘란트라는 올해 2월까지 약 30년간 누적 판매량이 345만7253대에 달한다. 2017년에는 현대차 미국 판매 모델 중 가장 먼저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현지에서 매년 2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현대차 모델 중 현지 1위를 고수 중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300개 가까운 글로벌 자동차 모델 중에서도 매년 ‘톱20’ 내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올해 가을께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올 뉴 엘란트라의 대기 수요로 인해 최근 판매량이 주춤한 바 있다. 지난해 엘란트라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6% 하락한 17만5094대다. 올 뉴 엘란트라의 출시 이후 힘을 받아 내년께 연간 판매 20만대 고지에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뉴 엘란트라의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북미·중국·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차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엘란트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4650mm(기존 대비+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20mm)고,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20mm)다.
또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돼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돼 향후 글로벌 준중형 승용차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강성 경량화 차체,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는 올 뉴 엘란트라의 모든 트림(등급)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채택했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최대 토크 15.7kgf·m) △1.6 LPi(최대 출력 120ps·최대 토크 15.5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하이브리드 모델과 1.6 T N 라인(Line)은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올 뉴 엘란트라 등 볼륨급 신차를 중심으로 역성장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1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7% 성장,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도 시작이 좋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30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했다. 미국 2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엘란트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뉴 엘란트라는 국내에서 올 뉴 아반떼로 이달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내달 정식 출시된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올 뉴 엘란트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신차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글로벌 모터쇼 등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신차를 소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미국에서 엘란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 1991년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엘란트라는 올해 2월까지 약 30년간 누적 판매량이 345만7253대에 달한다. 2017년에는 현대차 미국 판매 모델 중 가장 먼저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현지에서 매년 20만대 내외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현대차 모델 중 현지 1위를 고수 중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300개 가까운 글로벌 자동차 모델 중에서도 매년 ‘톱20’ 내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뉴 엘란트라의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북미·중국·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차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엘란트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4650mm(기존 대비+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20mm)고,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20mm)다.
또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돼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돼 향후 글로벌 준중형 승용차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강성 경량화 차체,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는 올 뉴 엘란트라의 모든 트림(등급)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채택했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최대 토크 15.7kgf·m) △1.6 LPi(최대 출력 120ps·최대 토크 15.5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하이브리드 모델과 1.6 T N 라인(Line)은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올 뉴 엘란트라 등 볼륨급 신차를 중심으로 역성장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1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7% 성장,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도 시작이 좋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30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했다. 미국 2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엘란트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뉴 엘란트라는 국내에서 올 뉴 아반떼로 이달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내달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