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정책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3포인트(1.11)% 오른 1690.9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 정책 발표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86포인트(5.20%) 오른 2만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6.00%, 6.23%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8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1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0%)와 SK하이닉스(2.24%)가 2%대로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네이버(2.98%), 셀트리온(1.19%), LG화학(0.82%), LG생활건강(2.20%), 현대차(0.37%), 삼성SDI(0.61%), 삼성물산(0.34%)도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포인트(1.29%) 오른 521.38을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94억원,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스튜디오드래곤(2.47%), 케이엠더블유(2.42%)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2.89%)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