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코너에는 젊은시절 '배추머리 개그맨'으로 유명했던 김병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조는 "한학 쪽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방송과는 좀 뜸했던 것 같다"며 "한학 중에서 명심보감을 주로 한다. 조선대학교에서 학부생,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도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는데 올해로 23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병조는 1950년생으로 올해 71세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75년 TBC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했다. 1985년 영화 '난 이렇게 산다우'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해 MBC 코미디 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