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ICT 기업들, 재택근무 세 번째 연장 나서

2020-03-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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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네이버, NHN,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ICT 기업들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한 주 연장

코로나19 감염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ICT 업계가 재택근무 기간을 3월 셋째 주까지 연장했다.

13일 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네이버, NHN,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ICT 기업이 재택근무 기간을 다음주까지로 연장한다.

SK텔레콤은 22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부터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간 후 총 세 번에 걸쳐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KT는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KT는 지난달 26일부터 임직원이 절반씩 번갈아 가며 순환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20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달 26일에 재택근무를 시작한 후 세 번째 연장이다.

NHN도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다만 월, 목요일은 직원 간 협업을 위해 선택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화, 수, 금요일은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20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특별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9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들어간 카카오는 다른 기업보다 한 발 더 나가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재택근무 방침을 세웠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상황을 지켜보려는 계획이다.

이번주 선택적 재택근무를 시행한 넥슨은 20일까지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엔씨소프트는 20일까지 순환 재택근무를 진행할 방침이다.각 부서를 두 개의 조로 나눠 절반은 출근하고 절반은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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