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정차의 실행력 확보와 다양한 수요분석을 위해 인근 지자체 군포시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군포시에서 한대희 시장과 만나 GTX-C 의왕역 정차를 함께 노력해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군포 부곡·송정지역 주민들의 숙원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뜻을 내비쳤다.
또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현황과 3월 중 국토부 방문계획 등의 진행상황을 설명한 뒤, 군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한 시장도 향후 실무협의 등을 거쳐 의왕시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다.
G3900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경기도 노선입찰제 신규노선 중 시가 신청, 선정된 광역노선으로, 경기도와 의왕시가 5:5 재정부담을 통해 운행되는 준공영제 시범노선이다.
G3900번 광역버스는 월암공영차고지를 출발, 장안마을과 의왕역, 금천마을, 의왕보건소, 의왕 톨게이트, 백운사거리를 거쳐 양재역 7번 출구를 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10대의 프리미엄 좌석버스 신차를 도입,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장안·백운지구의 신규 입주단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광역버스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예상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운수업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친절기사 인증을 받는 등 운행준비에 최선을 다한 운수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G3900번 양재역 노선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와 협력해 광명역, 서울역 등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 다양한 버스노선을 발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