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대구를 택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양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양산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대전에서 상대후보(김두관 의원)를 꺾고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이라며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대구’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대구로 가겠다. 대구는 12개 지역구 정서가 똑같다”면서 “정치적 부담이 없고 얼굴이 부딪히지 않느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탈당 시점’에 대해 홍 전 대표는 “탈당은 (후보) 등록 전에 하겠다. 아직 탈당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 출마가 쉬운길을 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대구에서 우리당 지지율이 65%다. 공천을 받으면 쉬운 길이다”면서 “공천 못받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가 된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양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양산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대전에서 상대후보(김두관 의원)를 꺾고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이라며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 시점’에 대해 홍 전 대표는 “탈당은 (후보) 등록 전에 하겠다. 아직 탈당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 출마가 쉬운길을 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대구에서 우리당 지지율이 65%다. 공천을 받으면 쉬운 길이다”면서 “공천 못받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가 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