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미국 거대 IT 기업들의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은 자율적으로 규칙을 개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강요받은 영향이 크다.
구글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전 세계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90%(2018년 기준)에 달한다. 구글의 검색 포털은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검색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검색량은 35억건에 달한다.
유튜브는 스마트폰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 월평균 20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이용자의 일일 유튜브 시청 시간을 합하면 10억 시간에 달한다. 현재 91개국에 80개의 언어로 서비스 중으로, 5G와 같은 통신기술이 발달되면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또한 서비스 초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소셜미디어 정도로 여겨졌지만, 글로벌 가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론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4억5000만명, 일 사용자 수는 16억2000명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소폭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글로벌 소셜미디어 중에선 여전히 최상위권에 속한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과 메신저앱 ‘왓츠앱’의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월 이용자 수는 28억명까지 늘어난다.
트위터 또한 지난해 3분기 유료화 일 활성 사용자 수(mDAU·하루 한 번 이상 로그인 해 광고를 소비하는 이용자수)가 1억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일반 일 활성 사용자 수는 3억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의 영향력이 여론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커지자 각국의 정치권들은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러시아로부터 광고를 받아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나오면서부터다. 당시 러시아는 페이스북에 반(反)이민에 관한 광고에 1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또한 미국 대선 당시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플랫폼 회사이지, 미디어 회사가 아니”라며 “제3자가 우리 플랫폼에서 무엇을 하던 책임이 없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소셜미디어는 정보가 오고 가는 플랫폼에 불과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의 의회와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이 제기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페이스북이 전통 미디어와 통신기업의 중간적 특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전통적인 뉴스 채널처럼 항시 모든 콘텐츠에 책임질 수는 없지만, 통신사처럼 회선상의 대화와 데이터에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며 “정부가 규제 정책을 주도하고 기업들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전 세계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90%(2018년 기준)에 달한다. 구글의 검색 포털은 중국과 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검색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검색량은 35억건에 달한다.
유튜브는 스마트폰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 월평균 20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이용자의 일일 유튜브 시청 시간을 합하면 10억 시간에 달한다. 현재 91개국에 80개의 언어로 서비스 중으로, 5G와 같은 통신기술이 발달되면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또한 서비스 초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소셜미디어 정도로 여겨졌지만, 글로벌 가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론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4억5000만명, 일 사용자 수는 16억2000명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소폭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글로벌 소셜미디어 중에선 여전히 최상위권에 속한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과 메신저앱 ‘왓츠앱’의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월 이용자 수는 28억명까지 늘어난다.
이들 기업들의 영향력이 여론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커지자 각국의 정치권들은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러시아로부터 광고를 받아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나오면서부터다. 당시 러시아는 페이스북에 반(反)이민에 관한 광고에 1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또한 미국 대선 당시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플랫폼 회사이지, 미디어 회사가 아니”라며 “제3자가 우리 플랫폼에서 무엇을 하던 책임이 없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소셜미디어는 정보가 오고 가는 플랫폼에 불과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의 의회와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이 제기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페이스북이 전통 미디어와 통신기업의 중간적 특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전통적인 뉴스 채널처럼 항시 모든 콘텐츠에 책임질 수는 없지만, 통신사처럼 회선상의 대화와 데이터에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며 “정부가 규제 정책을 주도하고 기업들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