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 2억1396여만 원은 재난 구호기금을 활용하는 광역시도와 달리 관내 단체 및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의 뜻을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대구의 전 행정력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으로 업무추진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어 직접 방문 대신 대구시민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적십자사를 통해 대신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성금 모금에 동참한 370개 단체 및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우려로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대신 감사 서한문을 보내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이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지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다”라며 “대구와 포항은 이웃사촌으로 대구를 돕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하루빨리 대구가 평상시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1.15 포항지진 때 3억2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